‘따릉이 출근’ 이준석 안전모 미착용 논란…“단속은?” [이슈픽]

‘따릉이 출근’ 이준석 안전모 미착용 논란…“단속은?” [이슈픽]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6-14 10:06
수정 2021-06-14 1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8년 9월 법 개정…안전모 착용 의무화
공공자전거, 과태료 등 처벌 규정 없어

서울시, 이용률 낮아 안전모 대여 중단
이미지 확대
이준석 대표 ‘따릉이 타고 출근합니다’
이준석 대표 ‘따릉이 타고 출근합니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대표실 한 관계자는 “이 대표는 평소에도 따릉이를 애용했으며, 당 대표 차량은 있으나 운전 기사를 아직 구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2021.6.13/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당선된 뒤 첫 출근에서 관용차 대신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했는데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 단속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보기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던 반면 “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잇따랐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13일 오전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따릉이’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출근했다.

이 대표는 국가 의전서열 7위인 제1야당 대표다. 이 때문에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이용해 국회로 출근한 것 자체가 파격적인 장면이었다.

30대 당대표의 파격적인 첫 출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일각에서는 ‘안전모’ 미착용을 지적했다.

지난달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할 때는 안전모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안전모 미착용 킥보드 이용자에게는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되고 있다.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 역시 2018년 9월 법 개정으로 안전모 착용은 의무가 맞다. 하지만 공공자전거의 경우 과태료와 같은 처벌 규정이 없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2018년 따릉이의 안전모 대여 서비스를 시행했으나 이용률이 낮고 분실률이 높아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킥보드 규제가 강해져서 따릉이를 타고 다닌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으로 첫 출근하고 있다. 2021.6.13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으로 첫 출근하고 있다. 2021.6.13 연합뉴스
자가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주문 대기 중
“대표 일정 촘촘해 카니발 탈 수밖에”
전날 백팩을 멘 이 대표는 자신이 거주하는 상계동에서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내린 뒤 따릉이를 통해 국회 본관까지 이동했다.

자가용이 없는 이 대표는 지하철과 전동 킥보드, 따릉이 매니아로 알려졌다. 특히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철도 애호가라는 뜻의 ‘철덕’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자가용으로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주문해 대기하고 있다.

국민의힘 사무처는 이번 주부터 이 대표에게 당 대표 전용 차량을 제공한다. 운전기사는 지역구인 노원구에서 이 대표를 돕던 측근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특별한 선호가 없는 한 차량은 기아 카니발이 낙점될 전망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대표 일정이 촘촘한 만큼 카니발을 탈 수밖에 없다”면서 “여유가 있을 땐 지하철, 택시, 따릉이, 킥보드도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실 소속 수행 비서는 대다수 일정에 붙게 된다. 전당대회 캠프 시절부터 공보를 담당하던 측근이 수행 팀장을 맡을 예정이다.

그러나 수행 비서가 당 대표의 가방을 대신 들고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통상적인 모습과 달리 이 대표가 직접 백팩을 메고 다닐 것이라고 한다.

잦은 방송 출연으로 ‘풀 메이크업’에 익숙한 이 대표는 앞으로 아침마다 메이크업을 해야 할지도 고민 중이라고 한다.
이미지 확대
따릉이 타고 첫 출근하는 이준석 대표
따릉이 타고 첫 출근하는 이준석 대표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대표실 한 관계자는 “이 대표는 평소에도 따릉이를 애용했으며, 당 대표 차량은 있으나 운전 기사를 아직 구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2021.6.13/뉴스1
이미지 확대
천안함 유족 만난 이준석
천안함 유족 만난 이준석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14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갑동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희생자 유족을 만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6.14 연합뉴스
첫 일정 대전현충원 참배해 또 눈물
“천안함 생존장병 보훈 문제 협치할 것”
한편 이 대표는 14일 취임 첫 일정으로 찾은 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의 유족과 만나 또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이 대표는 “보수 정부가 집권하고 있을 때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해 10년이 넘었는데도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을 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 앞서 6·11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지난 9일 찾은 국방부 앞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가족의 시위 현장에서도 눈물을 흘렸었다.

이 대표는 현충탑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정당으로서 안보에 대한 언급은 많이 했지만, 보훈에 관해 적극적이지 못했던 면이 있다”면서 “그런 부분을 상당히 반성하면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방문했다”고 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서 북한의 도발을 인정하는 부분은 과거 민주당보다 진일보한 모습”이라면서도 “아직 천안함 생존 장병의 보훈 문제가 완벽하게 처리되지 않은 부분은 여야 협치의 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남긴 방명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남긴 방명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남긴 방명록. 이 대표는 방명록에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2021.6.14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천안함 유족과 인사하는 이준석
천안함 유족과 인사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14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갑동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희생자 유족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1.6.14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기자 질문에 답하는 이준석
기자 질문에 답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14일 오전 대전 유성구 갑동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6.14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