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P 격차로 좁혀진 윤석열·이재명…尹 길어진 잠행에 ‘피로감’ 쌓이나

5%P 격차로 좁혀진 윤석열·이재명…尹 길어진 잠행에 ‘피로감’ 쌓이나

이근아 기자
입력 2021-05-27 21:54
수정 2021-05-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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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vs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vs 윤석열 전 검찰총장 서울신문·연합뉴스
尹, 두 달째 하락세… 6월 등판설만 난무
이낙연, 11.1%로 두 자릿수 지지율 회복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2개월 연속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여전히 오차 범위 밖 1위를 기록했지만, 상승세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이날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결과 윤 전 총장은 30.5%의 지지를 받았다. 3월(34.4%)과 4월(32.0%)에 비하면 하락세다. 그러나 여전히 유력 주자 가운데 유일하게 3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25.3%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2위를 차지해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5.2% 포인트로 좁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달보다 2.1% 포인트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 5.4%, 정세균 전 국무총리 3.8%, 오세훈 서울시장 3.4%, 정의당 심상정 의원 2.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8%, 민주당 이광재 의원 2.1%,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0% 순이었다.

이 결과를 두고 윤 전 총장의 길어지는 잠행에 여론의 피로도가 쌓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은 몇몇 현안에 비공식적으로 의견을 내긴 했지만, 현직 지자체장인 이 지사에 비해 공개적 행보는 하지 않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잠행이 길어지는 가운데 등판 시기 등을 둘러싼 설왕설래만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 6일 현충사에서의 첫 공개 행보설이나 자서전 출간설 등에 대해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실무근이고, 윤 전 총장은 아직 말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국민들 말씀을 듣고자 고민하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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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2021-05-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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