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오세훈, 세게 반박 했으면...매너 너무 많이 지켰다”

주호영 “오세훈, 세게 반박 했으면...매너 너무 많이 지켰다”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3-31 09:50
수정 2021-03-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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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너무 점잖게 TV토론에 응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31일 주 원내대표는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전날 TV토론에 대해 묻자 “토론회 하고 나면 서로 자기 편이 잘했다고 하는데 제 논에 물 대기다”면서 답이야 뻔하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는 토론 기법을 많이 익혀서, 부정적인 낙인 찍는 데만 전념하는 것 같다”고 박영선 후보가 ‘내곡동’ 의혹만 물고 늘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 후보는 왜 적극적으로 세게 좀 반박을 했으면 좋은데 너무 매너를 많이 지키는 것 같아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이에 라디오 진행자가 “팩트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닌가”라고 말하자, 주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사실 확인도 되지 않았는데 반복적으로 거짓말이라는 말을 써서 낙인찍기 효과, 나쁜 기법을 쓴 격조 있는 토론이 아니었다”고 박 후보를 겨냥했다.

주 원내대표는 내곡동 논란과 관련해 “내곡동 지역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그때 안 풀렸어도 그 뒤에 훨씬 더 풀렸을 것”이라며 “뒤에 풀릴수록 아마 더 훨씬 이익을 많이 볼 것”이라고 말하며 오 후보에 대한 여권의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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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원내대책회의 참석한 주호영 원내대표
확대 원내대책회의 참석한 주호영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박형준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확대 원내대책회의’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3.30 뉴스1
한편, 주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향후 행보에 대해 “4월 7일에 선거 둘 다 이기고 나면 아주 명예롭게 가실 것 같다”고 이번 재보궐선거를 끝으로 당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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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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