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관위, ‘민주당 색’ 논란 택시 홍보물 떼기로

서울시선관위, ‘민주당 색’ 논란 택시 홍보물 떼기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3-22 17:45
수정 2021-03-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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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이 성북구 대왕기업 택시차고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홍보물을 붙이고 있다. 선거는 다음달 7일이다. 2021.3.3  연합뉴스
3일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이 성북구 대왕기업 택시차고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홍보물을 붙이고 있다. 선거는 다음달 7일이다. 2021.3.3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투표 독려를 위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택시에 부착한 홍보물이 더불어민주당의 상징 색과 유사하다는 문제 제기에 결국 선관위가 문제의 홍보물을 택시에서 떼어내기로 했다.

서울시선관위는 22일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하고자 홍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선관위는 3월 초부터 서울 내 택시 150대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홍보물을 부착했다.

국민의힘 등 야당은 택시에 부착된 홍보물의 실제 색깔이 민주당 상징색에 가깝다며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시선관위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홍보물은 보라색 계열과 붉은색 계열 색이 혼합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미지컨설팅 전문가 출신인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선관위가 국회에 보고한 최초의 기획안은 보라색 계열(색상코드 #582E90)이었지만, 실제 출력되고 택시에 부착돼 언론에 공개된 홍보물의 색상 코드는 민주당의 파란색 계열(#3950C4)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서울시선관위는 특정 정당의 색상과 무관하다면서도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불필요한 논란이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택시 래핑 홍보는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보물은 명확히 보라색으로 제작됐으나 빛이나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인다는 지적이 나와 사용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미 택시에 부착된 홍보물도 모두 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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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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