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35.6 朴 33.3 安 25.1%… 박영선, 3자 대결도 ‘아슬’

吳 35.6 朴 33.3 安 25.1%… 박영선, 3자 대결도 ‘아슬’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1-03-15 21:00
수정 2021-03-1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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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SBS 조사도 ‘野 강세’ 뚜렷
LH 사태 확산에 文 지지율 하락 여파
朴, 연일 ‘투기와의 절연’에도 하향세
김진애 “박영선으로는 불안해”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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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 불발을 가정한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3자 대결에서도 밀릴 수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의 여파로 지지율 추이가 악화하면서 여권의 위기감은 고조되는 분위기다.

15일 발표된 여론조사(문화일보·리얼미터, 13~14일, 서울 유권자 103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후보 지지율은 오 후보 35.6%, 박 후보 33.3%, 안 후보 25.1%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지만 야권 후보 지지율의 합은 박 후보 지지율을 압도한다.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좋지 않다. 조선일보·칸타코리아의 지난 13일 조사(서울 유권자 806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 포인트)에서는 박 후보 28.8%, 오 후보 27.2%, 안 후보 19.9%의 박빙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SBS·넥스트리서치 조사(서울 유권자 1008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에서도 박 후보 27.4%, 오 후보 26.1%, 안 후보 24.0%였다. 이 추세로 보면 박 후보의 약세, 야권 후보들의 강세가 뚜렷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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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후보 단일화 토론회
마지막 후보 단일화 토론회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마지막 토론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LH 사태가 번지는 데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면 박 후보의 지지율 하향 추세가 굳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라디오에서 “악재를 호재로 만들고 호재를 더 강한 호재로 만드는 것이 캠프의 역할”이라며 “투기와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도 연일 ‘투기와의 절연’을 앞세워 LH 사태 해결에 적극적 역할을 부각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서울시장 후보가 나설 정치적 공간이 크지 않다.

박 후보가 3자 구도에서도 위태롭다는 여론조사는 박 후보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의 마지막 단일화 토론회에서도 거론됐다. 김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박영선으로는 불안하다”며 “오세훈·안철수에게도 진다는 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박 후보가 제안한 LH 특검에 대해선 “특검은 여의도 문법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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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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