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금태섭에 승리…“찬물 끼얹는 행동 조심해야”(종합)

안철수, 금태섭에 승리…“찬물 끼얹는 행동 조심해야”(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3-01 12:34
수정 2021-03-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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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촉진구역 시설 점검하는 안철수
재정비촉진구역 시설 점검하는 안철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을 방문해 노후 주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2.28 뉴스1
안철수, 서울시장 제3지대 후보 선출
“국민의힘 후보 선출 즉시 만나겠다
단일화 방식 합의 바로 이뤄지길 기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제3지대 경선’에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에 승리했다. 안 대표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출되는 대로 곧바로 만나 최종 단일화 협상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 캠프 관계자는 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철수 후보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오늘 결과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야권 승리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중앙선관위의 지도에 따라 두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지난달 4일 제3지대 단일화 방안에 합의한 뒤, 2차례 토론을 거쳐 27~28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한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단일화 여론조사를 했다.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무게감 측면에서 제3지대 경선은 일찌감치 안 대표의 승리가 점쳐졌다. 다만 안 대표로서는 제3지대 단일화 과정을 거치면서 본선 경쟁력을 부각할 수 있었고 금 전 의원도 범야권의 일원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윈-윈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대표는 오는 4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 바로 최종 단일화에 나설 방침이다.

안 대표는 결과 발표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경쟁과 동시에 서로 돕고 지원하는 동반자이자 협력자임을 선언하고, 아름다운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가 바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과정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결선에 나서는 후보와 정당은 단일화 과정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그 어떤 행동도 조심해야 하고, 단일화를 방해하고 흠집 내려는 여권의 책동도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에게 축하를 건네면서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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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함께 뛴 분들,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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