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장관, 우상호 ‘박원순 롤모델’ 발언에 “2차 가해로 판단”

정영애 장관, 우상호 ‘박원순 롤모델’ 발언에 “2차 가해로 판단”

기민도 기자
입력 2021-02-18 21:02
수정 2021-02-19 02: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여가위 野의원 질문 세번 만에 답변
鄭 “피해자에게 상처 주는 언행 자제해야”
지지율 저조 우상호 ‘정치적 경고등’ 켜져

與 박진영 “나경원·오세훈 ‘생XX’ 공약”
나경원 “말 그대로 욕설… 당의 방침이냐”

이미지 확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연합뉴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연합뉴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18일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이른바 ‘박원순 롤모델’ 발언 등에 대해 2차 가해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우 의원의 발언을 2차 가해로 판단하면서 여론조사에서 뒤처진 우 의원에게 ‘정치적 경고등’까지 켜진 셈이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우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언급하며 “2차 가해에 해당하냐고 보는가”라고 묻자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상처를 줄 수 있는 언행은 누가 되든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우 의원의 글이 2차 가해가 맞는지를 다시 물었고, 정 장관은 “이 이야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됐을 때 본인이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얘기했던 듯하다. 먼저 발언이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본인도 인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 의원의 글에 대해 고통을 호소한 피해자의 메시지를 읽으며 “2차 가해가 맞다고 보나”라고 세 번째로 물었고, 정 장관은 결국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야당 후보들의 공약을 언급하며 ‘생XX 공약’이라고 표현해 비난을 받았다. 박 부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경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공약을 거론하며 “1년짜리 시장을 뽑는데 생XX 공약을 다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장기 계획도 좋지만 1년 동안 무엇이 가능한지도 따져 보라”고 적었다. 그는 특히 “수십년이 걸리고 조 단위 돈이 투자되는 멀고도 거창한 일을 꿈꾸지 말고 박원순 전 시장이 추진하다 만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나 전 의원은 “급기야 욕설까지 나왔다. 말 그대로 욕설”이라며 “이 정도면 당의 방침으로 봐도 무색할 정도다. 이낙연 대표가 이렇게 하라고 지시했느냐”라며 반발했다.

논란이 일자 박 부대변인은 “과한 표현은 사과드립니다. 바로 인지하고 삭제했는데도 참 빠르네요. 하지만 1년짜리 시장이 올림픽 유치는 너무 황당하잖아요?”라고 적었다가, “과한 표현은 사과드립니다. 반성합니다”라고 글을 재차 수정했고, 이후 결국 삭제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2021-02-19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