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 발언’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 한국당 복당 신청…총선 출마?

‘레밍 발언’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 한국당 복당 신청…총선 출마?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2-11 14:12
수정 2019-12-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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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몇 달 지나도록 복당 결정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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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발언’ 김학철 충북도의원 귀국
‘레밍 발언’ 김학철 충북도의원 귀국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나고 이를 비판하는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 비하 발언을 해 공분을 산 김학철 충북 도의원(충주1)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7.22
연합뉴스
김학철 “총선 출마는 시기상조지만 기여하겠다”

수해 피해가 크게 난 상황에서 해외연수에 나간 일이 비판받자 국민을 향해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 비하해 공분을 샀던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이 몇 달 전 자유한국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학철 전 의원은 한국당 이종배(충주) 의원실을 통해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당은 아직까지 김학철 전 의원의 복당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한국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복당 신청 및 심사 여부에 대해 중앙당에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한다”면서 “계속 심사 중인지,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는지조차 파악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학철 전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 ‘시기상조’라면서도 직접 출마하거나 총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비친 것으로 연합뉴스는 전했다.
밝게 웃는 ’레밍 발언’ 김학철 충북도의원 4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의회에서 사상 최악 수해 속 유럽연수에 나섰다가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댄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김학철(충주1) 도의원이 지지자들 앞에서 웃고 있다. 연합뉴스
밝게 웃는 ’레밍 발언’ 김학철 충북도의원
4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의회에서 사상 최악 수해 속 유럽연수에 나섰다가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댄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김학철(충주1) 도의원이 지지자들 앞에서 웃고 있다. 연합뉴스
김학철 전 의원은 청주 등 중부권에 물난리가 났던 2017년 7월 피해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해외연수를 떠나 빈축을 샀다. 연수 일정이 유럽의 문화·관광 산업 등을 벤치마킹하겠다며 관광지 등으로 짜여 있어 외유성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게다가 김학철 전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며 비판 여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으로 이미 뜨거웠던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부어버렸고, 국민들을 더욱 공분케 했다.

이후 여러 차례 내놓은 해명에서도 “레밍이라는 말에 상처를 받았으면 레밍이 되지 마라”는 등으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김학철 전 의원은 당에서 제명했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불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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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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