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국회의원 2030 3명뿐…청년에 총선 기회 더 줘야”

박원순 “국회의원 2030 3명뿐…청년에 총선 기회 더 줘야”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11-26 10:26
수정 2019-11-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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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역서 청년 대표성 획기적으로 강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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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박원순 서울시장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청년들에게 과감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유권자 중 2030 세대는 약 30%인데 20대 국회의원 중 2030은 3명에 불과하다”며 “국회의원 평균연령 58세, 장관 평균연령 60세가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활성화되려면 젊은 국회의원과 공무원이 많아져야 한다고 짚었다.

박 시장은 “저는 우리 청년들을 믿는다. 단지 그들에게는 기회가 없을 뿐”이라며 “서울시가 만든 청년청이 그랬듯 다가오는 총선에서 청년들에게 보다 과감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들의 꿈이 정치에 새바람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저는 최근 대한민국의 1992년생 조기현씨, 1982년생인 프랑스 디지털부 세드리크 오 장관 등 두 명의 청년을 만났다”며 “한국계인 오 장관을 보면서 한편으론 부럽고 또 마음이 무거웠다”고 떠올렸다.

그는 “기현 씨는 아르바이트와 일용직 노동을 하면서 꿈을 꺼낼 여유조차 없다가 2016년 서울시 청년수당의 참여자가 되면서 하루 몇 시간이나마 글을 쓸 시간을 갖게 돼 최근 드디어 책을 낸 작가가 됐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출발선이 공정하지 않은 사회를 바로잡고자 서울시는 청년지원 정책을 더 확대할 것”이라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정치의 영역에서도 청년의 대표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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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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