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총리설? 총선 승리 먼저...대안신당 제3당 역할 할 것”

박지원 “총리설? 총선 승리 먼저...대안신당 제3당 역할 할 것”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19-11-19 13:26
수정 2019-11-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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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이 “내년 총선에 승리가 목표”라며 정치권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총리설을 일축했다.

박의원은 19일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박점치’(박지원의 점치는 정치)에 출연해 “현재 내년 총선에 승리가 목표이며, 그 이후에 진보 정권 재집권을 위해서 문지기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혁을 추진하지 못하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발목을 잡는 한국당, 즉 거대 양당의 무능 속에서 대안신당이 제3세력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서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무소속과 민주당에서도 좋은 분들을 영입해 제3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사실상 정계 은퇴를 밝힌 것에 대해 “임 전 실장이 최근 민주당에서 불고 있는 당 쇄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모종의 결단을 한 것”이라면서 “통일 운동 자체도 일종의 정치 활동이기 때문에 언젠가 돌아와서 더 큰일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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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 의원은 “현재 청와대 비서실 출신 중 최대 70여명이 국회로 진출하려고 한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과도하게 많은 숫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초창기에 임종석 전 실장에게 청와대 비서실이 흔들려서는 안되고 단속을 해야된다는 충고를 한 적 이 있는데, 임 전 실장의 정계 은퇴도 청와대 비서실 출신들의 정치권 진출에 대해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중진 의원 용퇴론을 불거지는 것에 대해 “서양에서는 대통령은 상당히 젊은 사람들이 치고 나오지만, 의회는 대개 노정청이 조화를 이뤄가고 있다”면서 “당마다 평가 기준이 있고, 항상 국회가 바뀌면 40~50%의 초선 의원이 국회에 진출을 하기 때문에 절대적 기준으로 용퇴를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박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부대의 낙하산 침투훈련을 지도하는 등 미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데 대해 “미국에 대해 자신들이 성의를 보인 데 대해 실질적으로 경제 제재를 해제하라는 강한 요구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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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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