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기 독도 표기, 정치적 행위 아니다”…서경덕, IOC에 항의

“한반도기 독도 표기, 정치적 행위 아니다”…서경덕, IOC에 항의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28 09:16
수정 2018-08-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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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 걸린 독도 포함 한반도기
경기장에 걸린 독도 포함 한반도기 지난 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인천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여자아이스하키 평가전에서 관중들이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기를 걸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응원하고 있다. 2018.2.4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하는 것이 ‘정치적 행위’라며 사용을 금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206개국 대표에게 ‘일본의 독도 왜곡에 속지 말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과 함께 역사적·국제법적으로 독도가 우리 땅인 사실을 홍보하는 영어 영상(www.youtube.com/watch?v=N8u3Oo09hps&feature=youtu.be?)을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카누용선 500m 여자 결선에 출전한 남북 단일팀이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지만 선수단이 든 한반도기와 시상식에 게양된 한반도기에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앞서 지난 18일 열린 개막식과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독도가 없는 한반도기가 사용됐다. 당시 IOC는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시하는 것은 ‘정치적 행위’라며 사용을 금지했다.

IOC와 OCA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며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는 일본의 꼼수가 먹혀들었기 때문으로 서 교수는 보고 있다.

그는 “이런 상황이 계속 벌어지면 일본은 다른 국제무대에서도 IOC와 OCA가 이미 인정한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계속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뺄 것을 요구할 것이기에 더 후퇴는 안 된다”며 “이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 국가가 나서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하고 민간도 이에 보조를 맞춰 국제사회에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각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가 동봉한 영어 영상은 독도의 사시사철, 밤낮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나서 고려사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 등의 자료에 근거한 독도의 역사를 소개한다. 또 안용복의 활약과 함께 일본 시마네 현이 독도를 일본 땅에 편입해 달라고 내무성에 요구하자 ‘죽도(울릉도) 그리고 그밖에 있는 한 섬(독도)은 본방(일본)과 관계가 없다’라고 태정관에게 지령을 내린 ‘태정관 지령문’ 등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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