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 판문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

남북 적십자, 판문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03 15:42
수정 2018-07-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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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이산가족 2차 후보자 250명…北 200명 명단과 교환”

남북 적십자는 광복절(8월 15일)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해 3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다.
이산가족 상봉의 시작, 생사확인 교환
이산가족 상봉의 시작, 생사확인 교환 대한적십자사 우광호 국제남북국장과 남북교류팀 직원들이 2018년 8.15 계기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남측 이산가족 250명의 생사확인 의뢰서를 들고 3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출발하고 있다. 남북은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날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한다. 2018.7.3
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한적)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께 판문점에서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시 중구 소파로 한적 본사를 출발한 한적 관계자들은 판문점에 도착한 뒤 남측의 의뢰서를 북측에 전달했다.

남측 의뢰서에는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로 선정된 250명의 명단이 북측 가족의 인적 사항과 함께 담겼다.

한적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한 1차 후보자 500명 중에서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를 확인해 2차 후보자 250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적은 북측 적십자로부터 북측 이산가족 200명의 명단이 담긴 의뢰서를 넘겨받았다.

남북 적십자는 생사확인 의뢰서를 주고받은 데 기초해 오는 25일까지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남북은 생사확인 회보서의 생존자 중 최종 상봉 대상자 각각 100명씩을 선정해 8월 4일 이산가족 상봉자 최종 명단을 교환하는 것으로 상봉 준비를 마무리한다.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행사 전날인 8월 19일 방북 교육을 받은 뒤 이튿날 상봉 장소인 금강산으로 향한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2일 적십자회담을 열고 각각 100명씩의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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