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정당은 영남당 아닌 수도권 정당…외연확대 대안”

안철수 “바른정당은 영남당 아닌 수도권 정당…외연확대 대안”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2-11 13:25
수정 2017-12-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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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투척 어리석은 짓…의연한 모습 보인 박지원 위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1일 “정당은 승리를 위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며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의지를 재확인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전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외연 확대 방법의 대안으로 바른정당과의 연대 또는 통합을 (내가) 말했는데, 더 좋은 외연 확장 방법이 있다면 대안 위주로 토론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연대·통합을 추진하려는 바른정당 등에 대한 오해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른정당이 영남당’이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바른정당 구성원의 지역구를 보면 7명이 수도권, 1명이 전북, 3명이 영남이라 지금은 ‘수도권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어 “(바른정당을) 적폐세력이라고 말하는데, 바른정당의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고 두 번에 걸쳐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면서 반(反)자유한국당 노선을 분명히 했다”며 “결국은 한국당과 합치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오해도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합리적인 개혁 정당으로서의 길을 꾸준히 갈 것”이라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는 방법이며, 그 길은 ‘김대중 노선’이기도 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극복한 바로 그 노선이 합리적인 중도개혁 노선”이라고 역설했다.

안 대표는 통합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 “당의 최종 책임은 당 대표에 있는 것 아니냐. 앞장서서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없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접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안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에서 박지원 전 대표가 전날 당한 ‘계란 봉변’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날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대회’ 도중 자신의 지지자가 박지원 전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일과 관련해 “자신이 미워하는 모습에 항의하기 위해 미워하는 정치수단을 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어제 해프닝으로 당황하셨을 박 전 대표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떤 형태의 폭력적 의사 표현에도 반대한다. 최소한 진정으로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안 대표는 전날 오후에도 공식 일정을 마친 뒤 박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괜찮은지를 묻는 등 직접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박주원 최고위원의 ‘김대중(DJ)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 논란에 대해서는 “문제가 불거진 직후 단호한 조치를 위해 당원권을 정지하고 최고위원직 사퇴 절차를 밟고 있다”며 “(박 최고위원이) 당에 합류하기 훨씬 전의 일이지만, 10년 전 과거의 행동이라고 해서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한 사람의 잘못이 우리 당의 현재와 미래를 가로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선 “지난 9월 국민의당은 전북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겠다는 약속, 또 농어업 예산을 정상화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이를 지키기 위해 우리 의원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발전 예산 2천380억 원과 새만금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농업예산도 정부안은 50억 원으로 ‘찔끔 예산’이었지만 1천50억 원을 증액했다”며 “전북발전은 단지 전북도민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사안”이라고 역설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오늘부터 종후가치 기준 이주비 대출 확대 시행… “정비사업 자금난 완화 기대”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이주비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이주비대출 담보가치 산정 기준을 완화한다. 정비사업 전 조합원이 보유한 기존 자산을 기준으로 삼던 방식에서 사업 완료 후 신축 주택의 가치까지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꾸게 된 것이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올해 초부터 이와 같은 재건축 재개발 정비구역의 조합원 이주 대출을 완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정부의 이번 핵심 정책은 규제지역 내 이주비대출의 LTV 40% 한도를 유지하되, 담보가치 산정 방식을 개선해 실제 대출 가능한 한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장 오늘부터 적용되는 개정안에 따라, 기존의 종전자산평가액 단독 기준 대신 종전자산평가액과 종후자산평가액 중 더 큰 금액을 담보가치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종후자산평가액은 정비사업 완료 후 예상되는 신축 주택의 가치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조합원이 사업 전 소유하던 토지와 건물의 가치가 이주비대출의 한도를 정하는 담보 기준으로 활용됐다. 주요 정비사업장에서는 이주비 대출 완화로 자금 마련과 함께 착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시내 올해 이주를 앞둔 정비구역 35곳, 3만 1075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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