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셀프공천?…서울시장 후보감 찾는 게 내 일”

안철수 “셀프공천?…서울시장 후보감 찾는 게 내 일”

입력 2017-08-31 19:02
수정 2017-08-3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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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野단일화 가능하지 않아…국민의당 중심으로 선거 치를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서라도 야당이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의 제안과 관련 31일 “가능하지도 않다”라고 반응했다. 안 대표는 이날 KBS ‘4시 뉴스집중’에 출연해 “지금 선거를 위한 후보나 인재영입도 마치지 않았고, 국민의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은 혁신과 인재영입 통해 내년 지선을 치를 진용을 갖추는 게 먼저”라면서 “우리당 중심으로 선거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 “이렇게 셀프공천으로 나간다고 하면 꿈을 가진 인재를 어떻게 영입할 수 있는가”라며 “그것은 당 대표로서의 책임 다하지 못하는 것으로, 열심히 서울시장 후보감부터 찾는 게 제 일”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다른 당과의 연대나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사안에 대한 가진 해법이 만약 정부 여당의 생각이 같다면 전적으로 지원하고, 다른 당이 같은 생각이라면 관철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면서 “어떤 정당과 항상 함께하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대선 이후 처음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난 것과 관련, “분명한 것은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념 지향이 다르다”면서 “또 그쪽 당은 이념 중심 정당이고, 저희는 문제 해결 정당으로, 그런 점에서 차이가 많다”라고 거리를 뒀다.

총 파업을 예고한 KBS노조는 이날 프로그램 출연차 방송국을 찾은 안 대표와 만났으며, 안 대표가 파업 중인 KBS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안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만나 “사태가 원만히 바라는 정도의 입장이며, 지금 저렇게 복잡한 상황에서 어떻게 출연하겠나”라며 “(사태가)마무리 되면 출연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국회를 찾아온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국익과 민생을 위해 바람직한 해법을 먼저 갖고, (해법이)정부 여당에서 제출한 방법과 같다면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그렇지만 틀리다면 반대 만을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에서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저희가 생각을 같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와주십사 부탁을 드리고, 부족하거나 지적받을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을 열고 말씀 듣고, 수정할 것이 있으면 수정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김 부총리는 안 대표와 악수한 뒤 “손이 참 따뜻하다. 오래 전부터 쭉 뵈면서 참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고 느끼고 있었다”라고 덕담을 건네는 등 환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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