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취준생, 구직할 때까지 매월 30만원 지원”

박원순 “취준생, 구직할 때까지 매월 30만원 지원”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25 13:54
수정 2017-01-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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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옛 국세청 부지조성 관련 통합광장 조성 협약체결식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서울시와 대한성공회는 덕수궁 인근 옛 국세청 별관 부지와 대한성공회 앞마당에 역사문화 특화 시민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옛 국세청 부지조성 관련 통합광장 조성 협약체결식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서울시와 대한성공회는 덕수궁 인근 옛 국세청 별관 부지와 대한성공회 앞마당에 역사문화 특화 시민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년들에게 매월 3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5일 서울NPO센터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적 투자’를 주제로 청년간담회를 열어 청년공약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청년들이 첫 직장을 잡을 때까지 디딤돌로 최대 3년 간 월 3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과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를 10년간 50만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부문 고용 비중이 7.6%로 OECD 평균(21.3%)에 비해 크게 낮아서 국민이 공공서비스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사와 간호사 고용 등을 거론하며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청년실업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무사안일, 복지부동으로 표현되는 공공분야 비효율을 과감하게 개혁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공공기관 청년고용 비율을 5%로 높이고 민간대기업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 주거빈곤 해소를 위해 2022년까지 월 임대료 20만∼30만원 쉐어하우스 10만가구를 공급하고, 청년 특별주거급여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청년 빚 부담을 덜기 위해 국공립대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사립대로 확대할 것, 대학 입학금 폐지 등을 주장했다. 통신비나 교통비 청년 할인제와 아르바이트 불법 근절, 청년 창업 종합 지원도 제시했다.

그는 “‘노오력’하는 청년들에게 대통령은 ‘중동으로 가라’고 하고, 한 대선주자는 ‘일이 없으면 자원봉사라도 하라’고 말한다”며 “단편적인 인식으로는 청년 문제를 풀 수 없으며 현실 성찰과 미래 통찰,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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