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조사] 차기대통령 첫 덕목은 ‘소통과 통합’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조사] 차기대통령 첫 덕목은 ‘소통과 통합’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7-01-01 22:40
수정 2017-01-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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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덕성’ ‘강력 리더십’ 順…반기문·문재인 2강 이재명 1중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가운데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국민 3명 중 1명은 ‘소통 및 사회통합 능력’을 꼽았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21.7%)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8.5%)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11.5%)이 뒤를 쫓는 ‘2강 1중’ 구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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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신문이 새해를 맞아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소통 및 사회통합 능력’(34.3%), ‘청렴성 및 도덕성’(24.8%)이 우선 꼽혔다. 이런 덕목은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과 최순실 국정 농단 등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차기 대선 구도와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올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2%(정부 2.6%)로 전망되는 등 최악의 위기 상황임에도 ‘강력한 리더십’(13.4%)이나 ‘경제활성화 능력’(12.5%)은 후순위였고 ‘정치 경험 및 경륜’(6.4%), ‘외교·안보·통일 전문성’(4.5%)에 대한 갈증도 미미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2강 1중을 잇는 여야 차기 대선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5.7%), 박원순 서울시장(3.0%),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2.1%) 순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이 범여권 후보로 나서고 민주당 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 전 대표가 ‘가상 3자대결’을 벌인다면 반 전 총장과 문 전 대표가 각각 31.1%와 30.4%로 0.7% 포인트 차이로 초박빙 양상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11.3%에 그쳤다.

국회 개헌특위가 본격 가동되는 등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대통령 임기 축소를 중심으로 한 개헌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44.5%)이 반대(38.7%)보다 5.8% 포인트 높았지만, 여전히 ‘모름·무응답’도 1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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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7-01-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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