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6.2% 이재명…“박원순·안희정·김부겸과 연대할 것”

지지율 16.2% 이재명…“박원순·안희정·김부겸과 연대할 것”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12-12 22:36
수정 2016-12-1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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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합종연횡은 구태” 반박…李 “反 정치는 안 한다” 해명

문재인 23.1% 반기문 18.8%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탄핵 정국을 거치며 차기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도 요동치고 있다. 특히 탄핵 국면에서 눈에 띄게 존재감을 부각시킨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지율이 4주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5~9일 성인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차기 주자 지지율에서 1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3.1%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어 반 총장이 18.8%로 2위를 유지했지만 문 전 대표와의 격차가 4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 시장은 지난주보다 1.5% 포인트 오른 16.2%로 3위를 기록했다. 4주 연속 상승해 최고치 지지율을 보인 데다 반 총장과의 격차도 2.6% 포인트까지 좁혔다.

리얼미터 측은 특히 국회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재벌 총수들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던 지난 6일 이 시장의 지지율이 일간 최고치인 17.6%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시장에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8.0%로 4위에 머물렀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4.5%,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3.8%를 기록했다. 안희정 충남지사(3.6%), 오세훈 전 서울시장(3.3%),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2.2%), 남경필 경기지사(1.4%) 순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0.9%로 지난주보다 0.4% 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85.3%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등을 다 합쳐서 하나의 공동체 팀을 만들겠다.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머슴들의 팀”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이 ‘비문재인 연대’ 결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안 지사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시장님 유감입니다. 대의도 명분도 없는 합종연횡은 작은 정치이고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 시장은 “안 지사께서 잘못 이해한 것”이라며 “‘반(反)’자 붙는 정치 안 한다”고 서둘러 해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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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6-12-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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