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재난문자는 기상청에서 곧바로 전송키로

당정청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재난문자는 기상청에서 곧바로 전송키로

이승은 기자
입력 2016-09-21 14:14
수정 2016-09-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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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지진 피해 20일 오전 경북 경주시 황남동의 한 식당에서 인부들이 지진 피해를 본 기와를 교체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75억 원 이상 피해액 발생 시 복구비를 전액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피해 주민도 각종 세금과 전기·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을 감면받는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21일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이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급 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조사가 끝나야 (선포)하는데 거의 마지막 단계”라며 “조사가 끝나면 국민안전위원회에서 의결하고 대통령 재가를 받는다. 물리적 절차를 빼놓고는 다 돼 있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또 긴급 재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일본과 같은 수준인 사고 발생 10초 이내에 발송 완료되도록 재난 문자메시지 발송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는 기상청에서 국민안전처를 거쳐 국민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데, 앞으로는 기상청에서 곧바로 국민에게 직접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

아울러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률 정비와 예산 증액을 하기로 했다. 특히 지진 전문가 섭외와 계측 설비 확충 예산을 대폭 늘리고 지진 발생 시 행동 지침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주 등 지진 발생 지역 지원을 위해 의사와 심리 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종합 치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포함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고위급 협의회에는 당에서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김도읍 원내 수석부대표, 정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서는 이원종 비서실장,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강석훈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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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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