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靑 이석수 대응에 “채동욱, 유승민에 이은 찍어내기”

野, 靑 이석수 대응에 “채동욱, 유승민에 이은 찍어내기”

입력 2016-08-19 13:27
수정 2016-08-19 13: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사 본질 물타기” 십자포화…우병우 해임 거듭 촉구

야권은 19일 청와대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한 언론사에 감찰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 “중대한 위법행위이자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강공에 나선데 대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수사의 본질을 흐리는 적반하장이자 물타기’이라고 융단폭격을 가했다.

특히 야권은 이번 청와대의 대응에 대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 이은 ‘찍어내기 사태’이자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로 규정, 이 감찰관을 ‘엄호’하며 “오늘 내로 결정하라”며 우 수석의 즉각적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특검 카드를 만지작 거리며 ‘우병우 특검’ 공조에 나설 태세이다.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청와대가) 특별감찰 행위 자체를 의미 없게 만들려는데 국민 상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냐”며 “검찰을 관장하는 민정수석이 현직을 유지하면서 온전한 수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국민 상식에 맞는 결정을 해달라”고 우 수석 거취 정리를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입장 발표와 관련, 기자들과 만나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며 “(청와대가) 특별감찰관과 싸울 문제는 아니다. 우 수석이 결백하더라도 이젠 조사를 받아 결백을 입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여당 원내대표까지 그만두라고 하는 판에 어떻게 버티느냐”라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또 이날 오후 청문회와 추경심사 상황 공유를 위한 의원간담회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우 수석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민주주의회복 태스크포스(TF)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가 감찰 결과가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대놓고 ‘위법’ 운운하는 건 초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청와대 입장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에 이은 ‘찍어내기’를 시도하고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며, 십상시 국기 문란 사태를 다시 보는 듯 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 감찰관의 용기 있는 수사 의뢰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통령도 더 불통의 고집을 할 게 아니라 오늘 중 해임하는 게 우 수석도 살고 검찰도 사는 길”이라며 청와대의 대응을 ‘엉터리 같은 수작’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우 수석이) 오늘 견딜 수 있겠느냐”며 “(청와대도) 결국 (우 수석을) 왼발로 찰 것 같다. 우린 계속 바늘로 찌르고 있고 죽을 때까지 찌를 것”이라고 말했다.

두 야당은 검찰수사가 부실하게 진행될 경우를 전제하며 특검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우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박 비대위원장을 아침에 잠깐 만나 상의했는데 검찰수사 초동 단계는 지켜보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지 않거나 수사가 미진하면 그때 특검을 얘기해보자는 정도로만 얘기했다”고 전했다. 박 비대위원장도 회의에서 “우 원내대표와 검찰수사가 미진할 때 특검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데 대체로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울 문화 불균형 해소하고 ‘새로운 실버세대’ 위한 고품격 문화 복지 확대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3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문화 격차 해소와 학생 예술 교육 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새로운 실버세대(1차 베이비부머)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격 문화콘텐츠 기획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누구나 클래식 2026’ 신년음악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언급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시민 4000여 명의 투표로 선정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이 ‘관람료 선택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턱 없이 제공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대규모 클래식 공연장과 고급 문화 인프라가 여전히 서울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다”고 지적하며 “진정한 ‘클래식 서울’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세종문화회관을 강북 문화의 베이스캠프로 삼아 관련 예산을 늘리고 공연 횟수를 과감하게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학교 예술 교육과의 연계 방안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우는 학교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같은 최고의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무대 공유 프로젝트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울 문화 불균형 해소하고 ‘새로운 실버세대’ 위한 고품격 문화 복지 확대해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