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안철수와 1년9개월만 전격회동…신당합류할까

김성식, 안철수와 1년9개월만 전격회동…신당합류할까

입력 2016-01-03 10:16
수정 2016-0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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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말 앞세울 일 아냐” 安측 “한국정치 공감대 있었을 것”

무소속 김성식 전 의원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전격 회동, 신당 합류 여부가 주목된다.

양측의 만남은 안 의원이 2014년 3월 안 의원이 당시 민주당과 통합을 결정한 이후 1년 9개월 만으로, 김 전 의원이 합류할 경우 안 의원 ‘원년멤버’들의 재결합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3일 안 의원측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안 의원과 김 전 의원은 전날 서울시내 모처에서 3시간여 동안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양측의 결별 계기가 된 과거 창당 포기와 이번 신당 창당 등에 대해 3시간 넘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당 합류나 특정 직책 등 아무런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며 “그 동안 여러 일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랜 시간 이야기를 한 만큼 한국정치가 가야할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있지 않았겠나”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통화에서 “워낙 무거운 책임이 실려 있는 문제인 만큼 말을 앞세울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측이 안 의원의 신당 창당을 앞두고 관계 회복의 계기를 마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신당 창당의 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김 전 의원의 최종 입장 정리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안 의원의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출신으로, 2014년초 안 의원이 신당 창당을 접고 당시 민주당과 통합한 이후 안 의원과 결별했다.

최근 한 토론회에서는 신당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새정치는 특정 개인이나 정당의 독점물이 아니다”, “다양한 전문가가 목소리를 내는 협동조합형 정당으로 출발해야한다. 그 안에 리더십 경쟁도 열려있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회동해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신당 창당을 앞두고 과거 인사들의 재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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