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북한인권사무소 내일 개소…유엔 인권최고대표 방한

유엔북한인권사무소 내일 개소…유엔 인권최고대표 방한

입력 2015-06-22 10:55
수정 2015-06-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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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의 공식방한…朴대통령 예방·위안부 피해자 면담

유엔의 인권 분야 수장인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23∼25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2004년 루이즈 아버 당시 최고대표의 방한 이후 11년 만이다.

자이드 최고대표는 23일 열리는 유엔 인권기구 서울사무소의 개소식에 참석한다.

유엔 인권기구 서울사무소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조사하고 책임 규명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되는 현장 기반 조직으로, 서울 글로벌센터에 둥지를 튼다.

자이드 최고대표는 방한 기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며 정의화 국회의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김주현 법무부 차관 등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그는 아울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운영하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찾아 국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도 만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유엔 인권기구는 북한 인권뿐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도 전시 여성인권 침해라는 차원에서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자이드 최고대표의 전임자인 나비 필레이 전 대표는 퇴임 전 성명을 발표, 일본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포괄적이고 영구적인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필레이 전 대표는 2010년 세계여성법관대회 참석차 한국을 찾은 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비공식 방한이었다.

한편 자이드 대표는 방한 중 연세대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우리 시민사회와도 만나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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