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日 억지주장 ‘반박 영상’ 페북에 광고

서경덕 교수, 日 억지주장 ‘반박 영상’ 페북에 광고

입력 2015-04-30 12:57
수정 2015-04-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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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9일 미국 의회 합동연설에서 “1980년대 한국, 대만, 아세안 국가, 중국의 성장은 일본이 이 국가들의 성장을 위해 자본과 기술을 헌신적으로 쏟아부었기 때문”이라는 억지주장을 펼쳤다.

이는 일본 외무성이 최근 제작해 배포한 ‘전후 시대의 국가 건설 :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의 일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아시아 발전은 일본 원조 덕분”이라는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4일 외무성 제작 동영상을 반박하는 ‘전쟁 당시 국가 파괴 : 책임져야 할 파트너로서의 일본’이라는 영상을 유튜브(http://fa.do/q9B)에 공개한 데 이어 30일 페이스북에 광고를 올렸다.

7분 분량의 한국어, 영어로 제작된 ‘반박 영상’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미국 상·하원 의원 535명 전원에게 메일로 전달됐고, 30개국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도 동시에 올려 현재 세계인들에게 전파되고 있다.

서 교수는 “아베 총리의 ‘과거사’를 덮기 위한 미국 의회 망언이 각국 주요 언론을 통해 퍼지고 있는데 이는 또 다른 ‘현대사’의 왜곡”이라며 “올바른 사실을 세계인에게 알리려고 젊은이에게 가장 인기 있는 페이스북에 광고를 올리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 교수는 곧 다국어로도 반박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어 영상을 시급히 만들어 역사 왜곡 교육을 받는 일본 젊은 층에 정확한 사실을 알려줄 예정이다.

그는 하루 앞서 뉴욕타임스에 ‘진주만 폭격’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다. ‘독일이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이유는 전쟁 범죄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사죄로 세계인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란 걸 아베 총리는 반드시 알아야만 할 것이다’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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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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