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총리 거취 문제에 “일주일만 참아달라”

김무성, 이총리 거취 문제에 “일주일만 참아달라”

입력 2015-04-19 15:56
수정 2015-04-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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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귀국때까지 국정공백은 없어야 하지 않겠나”사퇴 기정사실화 해석에 “와서 결정한다고 했으니까…” 확대해석 경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9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돈을 건넸다고 지목한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일주일만 참아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시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제55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완구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시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제55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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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성남 중원구 모란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대통령이 다음 일요일(26일, 실제론 27일 새벽 귀국)에 들어온다. 그때까지 국정 공백은 없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안 계시는데 총리까지 자리를 비우게 되면 국민이 불안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그때까지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박 대통령이 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27일께 이 총리의 거취를 정리하는 방향으로 모종의 결정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와서 결정하겠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말했다)”며 이 총리의 사퇴를 기정사실화하는 방향으로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 총리 해임 건의안을 요구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외국 나가고 안 계시는데 총리 해임을 한다는 것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일주일만 기다려 달라는 얘기를 다시 한것”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야당에 대해 “사실이 확실히 밝혀지기 전에 이것을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누구를 막론하고 이 일에 연루된 사람이 있으면 단호하게 조치하겠다”면서 “모두 출당 조치하고, 그렇지 않으면 누명을 벗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부정부패 일소의 계기로 삼겠다고 한 사실을 언급, “다른 사람은 다 못 믿어도 우리 박근혜 대통령은 믿지 않느냐”면서 “대통령이 확실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검찰도 이번 기회에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제대로 수사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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