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화로 성완종 측근 2명에 대화 내용 캐물어”

“이완구, 전화로 성완종 측근 2명에 대화 내용 캐물어”

입력 2015-04-13 19:24
수정 2015-04-13 19: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前 충남도당 대변인 밝혀

이완구 전화.
이완구 전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에 이름이 오른 이완구 총리가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2015.4.1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이완구 전화’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주변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성완종 전 회장과 무슨 얘기를 했는지 캐물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이기권 전 새누리당 충남도당 대변인은 12일 성완종 전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산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완구 총리가 이용희 태안군의회 부의장과 김진권 전 태안군의회 의장에게 각각 12통과 3통씩 전화를 걸어 성완종 전 회장과 ‘무슨 얘기를 했느냐’고 캐물었다”고 주장했다.

이기권 전 대변인은 성완종 전 회장의 측근으로 그가 사망하기 전날인 지난 8일 이용희 부의장, 김진권 전 의장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대화에 참여했던 이용희 부의장이 한 언론과의 11일자 인터뷰에서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의 이름을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섭섭함을 토로했다”고 밝혔고 이 보도를 본 이완구 총리가 11일 오전부터 직접 전화를 걸어 따졌다는 것이다.

이기권 전 대변인은 “이완구 총리는 이용희 부의장에게 ‘왜 언론사에 그런 제보를 했느냐’고 짜증을 냈고, 대화 내용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김진권 전 의장에게는 ‘지금 5000만 국민이 시끄럽다. 내가 총리니까 나에게 얘기하라’고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완구 총리가 대화 내용에 대해 상당히 궁금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기권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용희 부의장의 휴대전화 통화 목록까지 공개하면서 “총리가 비서실을 통해서도 아니고 자신이 직접 두 개의 휴대전화로 전화한 것은 좀 아니지 않으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기권 전 대변인은 성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 대해 언급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성 전 회장이 정치권 인사들을 통해 무리하게 수사하지 말도록 해줄 것을 이완구 총리에게 부탁했는데, 이완구 총리가 ‘전임인 정홍원 총리가 먼저 한 사건이기 때문에 도와줄 수 없다’는 대답을 내놓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기권 전 대변인은 그러면서 “청문회 국면에서 여론이 좋지 않았던 이완구 총리가 ‘충청포럼’(성 전 회장이 만든 충청 출신 인사들의 모임)에 지원 요청을 했었다”는 말도 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이완구 총리가 신문 보도를 보고 평소 알고 지내던 두 사람에게 전화해 (성 전 회장 사망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보도 내용이 맞는지를 물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