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예산안 합의처리는 국민의 명령”

우윤근 “예산안 합의처리는 국민의 명령”

입력 2014-11-21 00:00
수정 2014-11-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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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1일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 “여야가 합의해 예산안을 처리하라는 건 국민의 명령”이라며 “새누리당은 상생국회와 합의국회를 만드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세균 비대위원, 문재인 비대위원, 문희상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세균 비대위원, 문재인 비대위원, 문희상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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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특위 연석회의에서 “국회 선진화법은 다수당의 일방적 강행처리와 극한의 몸싸움을 방지하는 모두의 합의로, 그 핵심은 강행처리가 아닌 합의처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이 여야 합의를 회피하고 시간만 끌다가 밀어붙이려는 건 의회정치를 말살하려는 의도로밖에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전날 청와대 회동에 대해 “회동결과가 예상대로 절망적”이라며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만나 대통령 공약이자 현안인 누리과정 예산, 사자방(4대강 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를 논의하지 않은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당 지도부가 국민 소리를 제대로 전했는지, 대통령 지침만 듣고 왔는지 많은 국민이 의아해 한다”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도 대통령을 만난다고 하는데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해달라”고 주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누리과정 예산 처리를 둘러싼 여권내 혼란상과 관련, “새누리당 지도부가 여야 합의를 뒤집은 것은 자중지란의 모습”이라며 “교육 최고 책임자와 상임위 여야 간사가 숙의한 예산 합의를 실세라는 원내 수석부대표가 일언지하에 걷어차는 여당이 과연 제대로 된 당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내용을 가장 잘 아는 교육부총리와 상임위 여야간사가 합의한대로 예산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며 “소위 실세 의원이라는 사람이 어딘가로부터 지침받아 아이들 밥그릇을 뒤집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어제 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정현 이인제 최고위원이 사자방 국조 수용 의견을 피력했는데도 당 대표가 묵살했다”며 “여당의 최고위원들이 인정하는 사자방 국조는 더는 미룰 수 없다. 당장 결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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