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금태섭 위해 ‘날선 비판’… “금태섭, 나와 인연있다며 배척당해”

안철수, 금태섭 위해 ‘날선 비판’… “금태섭, 나와 인연있다며 배척당해”

입력 2014-07-10 00:00
수정 2014-07-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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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논란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길 공동대표, 안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논란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길 공동대표, 안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안철수, 금태섭 위해 ‘날선 비판’… “금태섭, 나와 인연있다며 배척당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측근인 금태섭 전 대변인이 경쟁력을 갖고 있음에도 자신과 인연이 있다는 이유로 공천에서 배척당했다면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태섭 전 대변인은 예전 민주당이 여러 번 영입하려던 인사”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함께했다는 이유만으로 경쟁력 있어도 배척당한다면 어디에서 새로운 사람을 구하겠나”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저와 인연 있는 사람이 최적 후보일때는 ‘자기 사람 챙기기’라고 하고 저와 인연이 없는 사람이 되면 ‘자기 사람도 못챙긴다’고 비판한다”면서 “그런 잣대로 하면 하느님인들 비판받지 않을 방법 없다”고 토로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어 “금태섭 전 대변인이 우리의 가용 인재풀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음에도 흔쾌히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이걸 납득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면서 “어떤 이유로도 깨끗하고 능력 있고 참신한 최적 최강 후보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또 “제 유일한 목표는 선거를 최적·최강의 후보로 치르고 당이 조금씩이라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면서 “어떠한 사적인 고려도 없다. 지난 6·4 지방선거도 그랬고 이번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공동대표의 보기 드문 날선 비판을 두고 일각에서는 금태섭 전 대변인에 대한 전략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하지만 동작을에 전략공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대해서는 “기존 후보로 힘든 상황에서 우리의 가용 인재풀을 총동원해 최적·최강 후보를 뽑았다”면서 “어떤 사적인 고려도 없이 원칙에 따라 민주적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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