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朴대통령 도와 1등서울 만들것”…추격총력전

鄭 “朴대통령 도와 1등서울 만들것”…추격총력전

입력 2014-05-24 00:00
수정 2014-05-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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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권 표심공략…김황식·이혜훈 ‘박원순’ 집중포화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24일 상대적 취약지역인 강북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는 데 주력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더욱 불리해진 지금의 판세 흐름을 뒤집고 맹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주말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정 후보는 이날 정책 현장과 민생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현장의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인사도 건네며 스킨십을 강화했다.

정 후보는 중랑구 우림시장 앞 네거리 거리유세에서 “저의 아버님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이 경부고속도로, 조선소 건설 등 많은 일을 했다”면서 “저도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1등 서울을 만들겠다”면서 이른바 ‘박근혜 마케팅’에 나섰다.

그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에 대해 “박원순 시장 체제하의 지난 3년간 서울은 잃어버린 3년이었다. 박 후보는 되도록 ‘일을 안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는데 실제 그렇게 했다”면서 “저는 열심히 일하는 ‘일복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박 후보는 ‘광화문에서 김일성 만세를 부르는 것도 표현의 자유’라고 한다”면서 “박 후보의 국가관과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에 대한 인식이 저희와 너무 다르다”며 ‘정체성’ 문제를 거듭 제기했다.

정 후보의 선대위 고문을 맡은 김황식 전 총리도 지원유세에서 “박 후보가 과거에 천안함 폭침에 대해 북한을 자극해 일어난 일이라는 말을 했다”면서 “박 후보는 안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대단히 미심적다”고 가세했다.

김 전 총리는 또 “박 후보 주변에는 무책임하고 위험한 사람들이 많이 포진해있다”면서 “정 후보 주변에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고민하는 든든한 인재들이 포진해있다”고 주장했다.

이혜훈 공동선대위원장도 “박 후보는 지난 3년간 시장으로서 한 일이 아무것도 없고 시민의 세금만 축냈다. 한시라도 (그 자리에) 계시면 안 되는 사람”이라면서 “정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뽑는 것이 서울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고, 애국하는 길”이라며 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앞서 공사가 오랫동안 중단돼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많은 도봉구 창동민사역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공사중단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많다”면서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도봉구와 강북구, 중랑구 등의 창동시장과 수유시장, 우림시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스킨십을 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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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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