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D-14] 정몽준 “위험한 서울” vs 박원순 “안전한 서울”… 캠프 본격 출범

[6·4 지방선거 D-14] 정몽준 “위험한 서울” vs 박원순 “안전한 서울”… 캠프 본격 출범

입력 2014-05-21 00:00
수정 2014-05-2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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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대결 2라운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20일 사회복지사협회 주최 ‘사회복지정책토론회’와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주최 ‘장애인 정책토론회’에 잇따라 참석하며 전날에 이어 ‘토론 대결’을 벌였다. 이날은 두 후보가 각각 다른 시간에 토론장에 나와 정견 발표를 하는 방식이어서 ‘맞짱 토론’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서로를 의식한 날 선 공방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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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위험 학교건물 안전상태 점검
재난 위험 학교건물 안전상태 점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은평구 충암고등학교를 방문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학교 건물의 안전 상태를 둘러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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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순씨 캠프 희망2’ 출범
‘원순씨 캠프 희망2’ 출범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종로 5가에 있는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원순씨 캠프 희망2’ 출범식에서 광장시장 상인들이 입에 넣어주는 빈대떡을 먹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두 후보는 이날 서로 정반대되는 화두를 던지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정 후보는 ‘위험한 서울’을 부각시키며 박 후보의 시정을 문제 삼았고, 박 후보는 ‘10대 안전공약’을 발표하며 ‘안전 서울’을 기치로 내걸었다.

정 후보는 사회복지정책토론회에서 “경찰청 자료를 보면 서울은 전국 216개 시·군·구 중 5대 범죄 발생률이 전국 최상위권”이라면서 “서울은 위험한 도시”라고 말했다. 그는 토론회가 끝난 뒤 서울시교육청이 ‘재난위험시설’로 분류한 은평구의 충암고를 방문해 학교 시설 안전 실태를 파악하며 서울시의 안전 관리 체계의 부실함을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안전한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과 재건축이 필요하다”면서 “사회복지사들이 서비스 과정에서 신변 안전에 위협받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상해보험 가입 의무화 등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시설 안전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두 후보의 선거 캠프도 이날 진영을 갖추고 본격 닻을 올렸다. 정 후보 측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진영 의원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을 벌였던 이혜훈 전 최고위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이홍구 전 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함께 선대위 고문으로 위촉했다.

박 후보 측은 종로구 광장시장 옆에 ‘오픈하우스’라는 이름의 선거 캠프 출범 행사를 열었다. 임종석 전 의원이 캠프 총괄본부장을, 안철수 대표의 측근 하승창씨가 캠프 팀장을,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과 같은 당 금태섭 대변인은 캠프 대변인을 각각 맡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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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4-05-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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