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국회 정체는 여당의 약속파기 때문”

전병헌 “국회 정체는 여당의 약속파기 때문”

입력 2014-04-15 00:00
수정 2014-04-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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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15일 “4월 국회가 정체된 이유는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정부와 타협도, 양보도, 대안도 없는 여당의 책임회피, 약속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4월 국회가 중간을 넘어섰지만 국회 상황이 간단치 않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창당 정신에 맞춰 민생중심 정치와 약속실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두 개의 심장을 가진 하이브리드 엔진처럼 때로는 강력하게, 때로는 조용하게 상임위 차원의 전략적 대응과 이슈 관리를 통해 손에 잡히는 성과를 쌓아서 지방선거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와 관련해서는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을 살리기 위한 신종 꼬리자르기”라면서 “남 원장은 지금이라도 자진사퇴하는 게 옳지 않은지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뒤에 숨어서 자리를 보전하는 국정원장은 비겁하다”면서 “대통령과 국정원, 검찰의 태도는 국민의 눈을 두려워하지 않는 몰상식과 비정상의 결합체를 보는 듯하다”고 맹비난했다.

전 원내대표는 “민주주의와 사법정의를 갉아먹는 암덩어리는 도려내는 게 옳다”며 “정부·여당은 지금이라도 남 원장 해임과 국정원 특검을 수용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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