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문, 3·1절 맞아 ‘외세 배격’ 강조(종합)

北 신문, 3·1절 맞아 ‘외세 배격’ 강조(종합)

입력 2014-03-01 00:00
수정 2014-03-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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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평양방송 등 3.1절 보도 종합함>>日에 과거사 사죄·배상 요구

북한 매체들은 1일 3·1절을 맞아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기치 아래 통일의 새 시대를 열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외세의 침략과 지배의 역사를 끝장내고 통일과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3·1 인민 봉기자들의 애국적 기개를 이어받아 외세의 간섭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반드시 성취할 결의에 넘쳐 있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북남관계 문제, 민족 내부 문제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철저히 반대 배격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여나가야 한다”라며 “남조선 강점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지펴올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6면 ‘일본의 죄악의 역사를 반드시 결산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글에서는 “일본은 우리 인민의 반일감정을 똑바로 보고 죄 많은 과거를 하루빨리 청산하여야 한다”라며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했다.

조선중앙통신도 ‘기어이 결산하여야 할 조선인 살육 만행’이라는 글에서 일제의 3·1 운동 탄압은 “잔악 무도한 반인륜적 범죄”라며 “조선인민은 일제 살인마들의 죄행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으며 그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한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와 북한 단군민족통일협의회는 3·1절을 맞아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호소문에서 일본의 과거사 청산과 전민족적 조국 통일 운동을 촉구하면서 외세의존을 배격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활로를 열자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관계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일제의 3·1 운동 탄압을 비난하고 “온 겨레는 과거 일제의 죄행을 끝까지 결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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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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