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표심의 특징] 차기단체장 지지 무응답 22% ‘예측불허’

[신년 여론조사-표심의 특징] 차기단체장 지지 무응답 22% ‘예측불허’

입력 2014-01-01 00:00
수정 2014-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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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부동층 표심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6월 지방선거에서도 부동층의 표심은 예측불허이다.

16개 시도지사의 업무수행 평가에서 무응답층의 비율은 평균 16.3%에 불과했다. 잘했든, 못했든 현역단체장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는 확고하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현역단체장이 출마했을 때 지지 여부를 묻자 무응답 비율은 평균 24.1%로 올라갔다. 또한 ‘차기 광역단체장으로 누가 적합한지’에 대한 무응답 비율은 평균 22.4%로 나타났다. 현역 단체장에 대한 지지 여부와 차기 단체장의 인물적합도에 대한 무응답 비율은 20대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차기 단체장의 인물적합도에 대한 20대 무응답층의 비율이 경기(50.3%)와 대전(49.6%)에서는 50% 안팎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업무수행 평가(잘함 49.3%, 못함 42.0%)에서는 무응답 비율이 8.7%에 불과했지만 박 시장이 서울시장에 재출마했을 경우 지지 여부를 묻자 무응답층은 12.0%로 상승했다. 차기 서울시장감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었을 때에는 무응답 비율이 20.1%까지 치솟았다.

부동층으로 직결되는 무응답층 규모가 이처럼 질문에 따라 들쭉날쭉한 까닭은 유권자들이 과거 단체장의 성과 평가에는 냉정하지만, 미래 선택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취하는 성향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광역단체장의 경우 재임시절의 성과 혹은 후보자의 출신지와 자질·능력, 선호도 못지않게 정당 공천이 큰 영향을 미치는 데다 정치현안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에 선택을 미뤄두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아직까지 후보군에 대한 교통정리가 덜 된 상황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지방선거에서 의외의 거물급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후보등록 막바지에 윤곽을 드러내곤 했기 때문이다. 일부 광역단체의 경우 ‘안철수 신당’ 창당 시 파급력이 아직까지는 수면 아래에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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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4-01-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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