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추구 속 ‘깜짝카드 없고 수혈 한계’ 중평

다양성 추구 속 ‘깜짝카드 없고 수혈 한계’ 중평

입력 2013-12-09 00:00
수정 2013-12-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철수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 면면과 의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8일 발표한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의 공동위원장 인선을 통해 시민운동가와 학계, 기존 정치인 출신들로 다양성을 추구했지만 ‘깜짝 카드’는 없었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손잡은 ‘안철수 새정치’ 공동위원장들
손잡은 ‘안철수 새정치’ 공동위원장들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이계안·김효석 공동위원장, 안 의원, 박호군·윤장현 공동위원장, 송호창 소통위원장.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게다가 민주당 출신 인사 2명이 포함되면서 인재 수혈의 한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인선은 안 의원이 일단은 자신의 주지지층인 수도권과 민주당의 텃밭이자 야권의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의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정당과 1대1로 맞서는 데 체급적으로 한계를 느낀 안 의원 측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보다는 민주당과의 승부에 집중할 가능성이 큰 대목이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추가로 합류할 공동대표단이 있다”면서 “새정치추진위가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인재를 모으는 것이다. 앞으로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인선은 내년 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출마를 고려한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 2명, 수도권 2명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승패를 좌우할 거점 지역의 출신들이라는 점에서다.

윤장현 광주비전 21이사장은 일찌감치 안철수 신당의 광주시장 후보로 거명되던 인물이다. 광주 출생으로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민연대 대표,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등을 지낸 시민운동가다.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의 심장이기도 한 광주가 새 정치에 대한 요구가 큰 만큼 기존 정치인보다는 비정치인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효석 전 의원은 16대부터 전남 담양·곡성·구례에서 3선을 지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전남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19대 총선 때 지역구를 서울 강서을로 바꿨다가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 민주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혔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전 의원에 대해 “대립보다 대화를 추구하는 합리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받아 왔다”고 소개했다.

이계안 전 의원은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으로 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뒤 사단법인 2.1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새정추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민주당을 탈당했다.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한 전력이 있어 안 의원 측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박호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과 참여정부 당시 과학기술부장관을 역임한 과학기술인이다. 인천 출생으로 인천대총장을 지냈다는 점 때문에 인천시장 후보를 염두에 둔 인선으로 여겨진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허광행 서울시의원 “오존 저감은 효과 검증까지, 냉매 관리는 친환경 전환까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허광행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존 저감 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공공시설 냉매 관리 강화와 친환경 냉매 전환을 위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허 의원은 오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단순한 배출시설 점검이나 저감설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구물질 배출량과 오존 농도가 얼마나 감축되었는지 철저히 평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오존 생성의 주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의 배출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해 실제 저감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장은 배출사업장뿐만 아니라 세탁소와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올여름 추진한 특별대책 덕분에 작년 대비 오존 농도가 수치상 약 7%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허 의원은 해당 수치의 객관적인 근거와 분석 결과를 함께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각 사업의 감축 실적과 실제 농도 개선 효과를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허 의원은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고농도 오존 관련 연구 결과를
thumbnail - 허광행 서울시의원 “오존 저감은 효과 검증까지, 냉매 관리는 친환경 전환까지”

2013-12-09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