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金씨 일가의 대 이은 ‘음악단’ 사랑

북한 金씨 일가의 대 이은 ‘음악단’ 사랑

입력 2012-03-11 00:00
수정 2012-03-11 10: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은 전용 음악단 코드는 ‘은하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은하수음악회 ‘여성은 꽃이라네’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은하수음악회’는 은하수관현악단의 음악회를 줄인 말로, 최근 북한에서 주목받는 은하수관현악단은 김 부위원장의 전용 음악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이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만들어진 이 악단은 2009년 9월8일 북한 매체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방북한 러시아의 ‘21세기 관현악단’과 유를로브 국립아카데미 무반주합창단, 북한 은하수관현악단, 조선인민군 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공연관람에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기남, 최태복 노동당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으나 김 부위원장도 참석했을 개연성이 크다.

이후 은하수관현악단은 양력설, 음력설과 노동당 창건 기념일, 김일성·김정일 생일 등 북한의 주요 명절에 맞춰 매번 음악회를 열었고 김정일 부자는 이 악단의 공연을 빠짐없이 관람했다.

북한 당국은 지난해 김 부위원장의 총애를 받는 이 악단을 위해 전용극장도 마련해줬다.

작년 7월1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당시 후계자 김정은과 함께 새로 리모델링된 은하수극장에서 은하수관현악단의 개관 기념음악회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공연관람을 마친 뒤 “은하수관현악단의 창작태도와 창조 기풍은 우리의 모든 예술단체가 따라 배워야 할 본보기”라며 ‘후계자의 악단’을 치켜세웠다.

젊은 새 지도자의 전용악단이다보니 은하수관현악단에는 젊은 연주자가 많고 연주 실력도 북한 내에서 정상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작년 평양에서 북한 국립교향악단과 은하수관현악단을 봤는데 이 중 젊은 연주자가 많은 은하수관현악단이 더 마음에 들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평한 바 있다.

은하수관현악단과 프랑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14일 프랑스 파리 살 플레옐에서 정 감독의 지휘에 맞춰 합동공연을 한다.

김 부위원장의 ‘음악단’ 사랑은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위원장은 후계자 시절에는 보천보전자악단(1985년 창단)과 왕재산경음악단(1983년 창단)을 총애했으며, 선군정치에 나선 이후에는 조선인민군 공훈합창단을 ‘자신의 나팔수’라 부르며 애정을 쏟았다.

김일성 주석은 김 부위원장의 생모 고영숙이 무용수로 활동한 적이 있는 만수대예술단을 좋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수대예술단의 전신은 1946년 설립된 ‘평양가무단’이며 1969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국민의힘 ‘맘(Mom)편한특별위원회’(이하 맘편한특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지난 2월 발족한 맘편한특위는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채그로’에서 제1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춘선 저출생영유아보육분과 위원장(서울시의원, 강동 3)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당 지도부와 특위 위원, 신혼부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난임에서 보육까지’를 주제로 보육 정책, 신혼부부, 워킹맘, 다둥이 가정, 한부모 가정, 경력 단절, 난임 지원 개선 및 행정 불편 등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안성맞춤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간담회를 끝까지 청취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부모님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예산과 입법 지원을 아끼지
thumbnail -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