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선 이후] 박원순 ‘적과의 동침’

[10·26 재보선 이후] 박원순 ‘적과의 동침’

입력 2011-10-31 00:00
수정 2011-10-3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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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내부발탁… 한문철·류경기·백호 거론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대변인은 내부 공무원 중에서 발탁으로, 정책자문단은 선거캠프를 중심으로 한 외부인사로 충원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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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단을 만나 당선인사를 하고 축하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선 시민사회연석회의 대표, 이해찬 전 총리, 박 시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단을 만나 당선인사를 하고 축하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선 시민사회연석회의 대표, 이해찬 전 총리, 박 시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박 시장 측은 30일 “박 시장의 스타일이 한꺼번에 확 바꾸는 스타일이 아니고, 외부인사 기용이 능사도 아니다.”라며 “시 대변인으로 시정과 언론을 잘 아는 내부 공무원 중에서 발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대변인으로 한문철 경영기획관과 류경기 한강사업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한 기획관은 육사 출신으로 호방한 스타일에 언론담당관을 지냈다. 류 본부장은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처리가 돋보이고 언론과의 관계도 좋다는 점이 강점이다. 언론과장 출신으로 행정과장 등을 역임해 기자들에게 신임을 얻고 있는 백호 교통운영관도 물망에 올랐다. 다만, 대변인 자리가 3급이라 인사대상이 되려면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서울시 정책자문단은 선거기간 ‘희망캠프’에서 정책을 다듬었던 핵심 인사를 중심으로 꾸렸다. 캠프에서 정책을 총괄했던 서왕진 환경정의연구소 소장은 “11월 중순까지 시의회에 제출하고, 11월 확정안이 부족하다면 수정안 등을 통해 12월 중순 의결 때까지 ‘박원순의 철학’을 제대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서 소장은 박 시장의 정책특보로도 유력시된다. 서 소장 외에도 도시, 주택, 산업경제 정책을 맡았던 한국공간환경학회 안균오 행정학 박사, 정창수 경희대 교수 등도 합류했다. 부동산 정책과 도시건설 분야에서 전문가인 김수현 전 환경부 차관이나 조명래 단국대 교수, 변창흠 세종대 교수 등의 합류가 관심사다.

현재 자문단이 서울시에 제시한 내년 예산편성과 관련해 복지예산은 7000억원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또 재임 2년 6개월 동안 부채 7조원을 삭감하고자 예산을 쥐어짜고 있다. 주요 삭감예산은 건설관련 예산으로, 장부상 시의 건설 관련 예산은 3조 3000억원 수준이지만, 25개 구로 내려 보내는 보조금과 연결된 건설 관련 예산은 10조원 수준이라 상당한 재량권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박 시장 측은 “오세훈 전 시장이 25조원 규모의 개발계획을 이미 발표했다.”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각종 국책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듯이 서울시도 ‘공공투자관리센터’를 신설해 이들 개발사업의 타당성을 검토, 진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임 시장의 핵심 사업인 한강 르네상스 등 특정 사업들은 별도의 사업조정위원회 구성을 통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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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10-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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