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근혜 재ㆍ보선 지원에 ‘촉각’

野, 박근혜 재ㆍ보선 지원에 ‘촉각’

입력 2011-10-06 00:00
수정 2011-10-06 1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철수 측면지원 기대 분위기 감지돼

야권은 6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나경원 후보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원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겉으로 박 전 대표의 지원이 대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선거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짚어보며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야권은 박 전 대표의 지원이 보수층 결집을 불러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은 25.7%를 기록한데서 보듯 보수층의 위기감이 있다”며 “선거판 자체를 키우면서 보수층이 투표장에 나오도록 하는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은 서울시장 보선에서 한나라당 내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이 손을 잡은 데도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 박선숙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한 것은 한나라당 내부 분열이 작용한 면도 상당했다”며 “이번에는 친이와 친박이 힘을 합친 것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전 대표의 지원이 선거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 전 대표가 4ㆍ27 재보선 때 강원도를 2번 방문해 강원지사 선거를 간접 지원했지만 결국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는 것이다.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젊은 세대들은 박 전 대표가 박정희 유신독재와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대한 공동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득도 있겠지만 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전병헌 의원은 “박 전 대표와 나 후보는 모두 여성적 이미지를 통해 유권자들의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타일”이라며 “한나라당 지지자를 끌어모을 수는 있겠지만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조합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당 관계자는 “선거의 여왕이라는 박 전 대표의 별칭은 한나라당이 야당 시절에나 가능했던 얘기”라며 “박 전 대표의 지원이 범야권 박원순 후보가 1위를 달리는 선거구도를 바꿀 정도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순 후보측 송호창 대변인은 “박 전 대표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실정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나 후보를 왜 지원하는지에 대해 분명한 이유를 밝히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오 전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정치색과 정책 내용을 갖고 나 후보를 돕는다면 이중적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야권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측면 지원도 은근히 기대하는 분위기다.

송 대변인은 “아직 공식, 비공식적으로 안 교수와 접촉한 일이 없다”며 “나중에 조언을 구할 일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국민의힘 ‘맘(Mom)편한특별위원회’(이하 맘편한특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지난 2월 발족한 맘편한특위는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채그로’에서 제1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춘선 저출생영유아보육분과 위원장(서울시의원, 강동 3)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당 지도부와 특위 위원, 신혼부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난임에서 보육까지’를 주제로 보육 정책, 신혼부부, 워킹맘, 다둥이 가정, 한부모 가정, 경력 단절, 난임 지원 개선 및 행정 불편 등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안성맞춤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간담회를 끝까지 청취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부모님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예산과 입법 지원을 아끼지
thumbnail -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