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테러·원전안전 국제공조 합의

反테러·원전안전 국제공조 합의

입력 2011-05-21 00:00
수정 2011-05-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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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국회의장 회의 폐막…다음 회의 사우디서 개최

주요국 의회 지도자들은 20일 테러와 해적 등의 새로운 안보 위협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반성으로 원자력 안전에 관한 국제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26개국 의회 정상들이 참가한 ‘서울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이틀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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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 마지막 날인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세계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 마지막 날인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의회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목적과 이유, 형태를 불문하고 테러에 반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강화를 촉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테러 단체들의 핵물질 취득 방지에 관한 기존 조치들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또 핵 안전과 관련해 원자력 관련 정보 교환, 대처 능력 구축 등을 통해 가능한 한 최고 수준의 안전기준을 달성하기로 했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동반·균형 성장을 위해 G20 개발 공약의 충실한 이행과 개발 경험 공유, 금융위기 같은 우발적 사태에 대한 예방 메커니즘 개발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동선언문 채택에 앞서 열린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세계경제의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장수성 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불균형 발전은 세계경제의 가장 큰 제한 요소”라면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격차를 줄이고 원조와 채무 탕감 등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 셰이크 사우디아리비아 국왕 자문회의 의장도 “전 세계 파트너십의 기본 요소인 경제·기술·금융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국 대표들은 G20 국회의장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다음 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서울 회의는 지난해 캐나다 오타와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폐회사에서 “세계 평화, 반테러, 선진국 개발 경험 공유, 금융위기 이후 동반 성장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면서 “공동선언문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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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1-05-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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