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게이머, 北 해커부대에 돈 주고…

리니지 게이머, 北 해커부대에 돈 주고…

입력 2011-05-06 00:00
수정 2011-05-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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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영대 부장검사)가 국내 온라인게임 이용자가 북한 해커부대에서 온라인게임 해킹프로그램을 구입한 정황을 포착해 내사를 벌이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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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인기 온라인게임 ‘리니지’ 이용자인 임모씨가 작년 8월 조선족을 통해 중국 선양(瀋陽)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통일전선부 산하 해커부대에 거액을 주고 해킹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가 의뢰한 것은 리니지에서 게임 아이템 등을 자동으로 모으는 ‘오토 프로그램’으로, 검찰은 그가 이를 활용해 습득한 아이템을 다른 게이머에게 판 뒤 현금으로 환전해 상당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아울러 문제의 해커부대가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으로 드러난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 및 2009년과 지난 3월 두 차례의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개입했는지 여부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온라인게임 업체인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한 리니지는 누적 가입 회원만 1천만명이 넘는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게임이지만 게임 아이템 불법 거래 등의 부작용도 적잖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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