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서울시의회와 복지 공조”

손학규 “서울시의회와 복지 공조”

입력 2011-01-18 00:00
수정 2011-01-1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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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편적 복지특위 구성… 與 “세금폭탄” 맹공

민주당이 안팎의 포화에도 복지 공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상 급식·의료·보육에 이어 주거 복지까지 아우르는 당내 ‘보편적 복지특위’를 17일 구성하기로 했다. 손학규 대표는 무상급식 문제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시의회 의장단과 만나 ‘복지’ 공조에 나섰다.

하지만 ‘내우외환’도 깊어진다. 재원 문제를 놓고 당내 갈등이 증폭될 뿐 아니라 여권의 파상 공세도 갈수록 거세지는 양상이다. 손 대표는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복지 재원은 세입·세출 구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앞으로 보편적 복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당사를 찾은 서울시의회 의장단에게 “무상급식은 서울시장이 반대한다고 해서 안 될 일이 아니다.”라면서 “시의회의 안을 거부하고 의회 출석조차 하지 않은 것이야말로 지지 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세금 없는 보편적 복지는 없다.”며 증세(부유세 신설)를 역설해 손 대표의 ‘증세 없는’ 복지와 의견을 달리 했다. 정 최고위원은 오는 20일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와 ‘복지는 세금이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한나라당은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에 맹공을 퍼부었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무상복지는 세금폭탄·거짓말 시리즈”라면서 “한나라당이 취해야 할 복지 정책은 선택적 복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새해 복지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보편적 복지를 반대하기 전에 이에 대한 입장부터 밝혀야 한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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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구혜영·허백윤기자 koohy@seoul.co.kr
2011-01-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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