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 키우기’?···오세훈·김문수,與공식회의 참석

‘대권주자 키우기’?···오세훈·김문수,與공식회의 참석

입력 2010-09-26 00:00
수정 2010-09-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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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시.도정에 머물지 않고 중앙 정치무대에서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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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왼쪽) 김문수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김문수 경기지사
 한나라당은 당 소속 시.도지사가 중앙당 회의에 참석,발언할 수 있도록 한 당헌 개정안을 내부적으로 마련했으며,이를 오는 30일 전국위원회에서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정두언 최고위원이 최근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도지사들도 당무에 참여시키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매주 수요일 개최되는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의 참석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명박 정권 후반기 들어 당.정.청은 물론 시.도와의 소통 강화 차원이라는 게 표면적 이유지만,정치권 일각에서 ‘여권의 차기 주자 육성 프로젝트가 가동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2012년 정권 재창출을 이끌 최적의 후보를 선발하고,본격적인 대권 레이스에 앞선 흥행 성공을 위해서는 잠재적 대권 주자간 무한경쟁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각종 여론조사상 박근혜 전 대표에 이어 2위 그룹을 형성하는 오 서울시장과 김 경기지사에게 ‘경쟁의 장’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를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 서울시장과 김 경기지사로서도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정치적 입지를 강화했지만,대권행(行)을 위해서는 국정 참여 및 대국민 노출을 통한 ‘도약’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한 핵심관계자는 “당 입장에서 유력 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시장,김문수 지사를 키워줄 필요가 있다”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 이들이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경쟁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한나라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는 공히 ‘별들의 무대’가 될 수도 있다.

 여권 내 잠룡으로 꼽히는 박근혜,정몽준 전 대표,홍준표 최고위원,이재오 특임장관 등이 참석 대상인데다,오 서울시장과 김 경기지사가 가세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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