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정치권 세력재편 본격화…잠룡들 기지개

추석이후 정치권 세력재편 본격화…잠룡들 기지개

입력 2010-09-23 00:00
수정 2010-09-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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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청문회.국감 격돌…‘공정한 사회’ 성과.남북관계 향방 주목

 추석 이후 여의도 정치권은 세력 재편의 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명박 정부의 임기 후반기를 맞아 열리는 첫 정기국회와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무대를 통해 여야간 격돌이 예상되는데다 여권 잠룡들이 차기 대권을 향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고,제1야당인 민주당의 지도부가 조만간 진용을 드러낼 것이기 때문이다.

 여야는 우선 오는 29∼30일로 예정된 김황식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통해 맞대결을 펼친다.

 당초 호남 출신의 김 후보자가 무난히 청문회의 벽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김 후보자 누나가 총장으로 있는 동신대의 국고지원이 대폭상승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인사청문회가 자칫 화약고로 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청문회가 끝나면 다음달 4∼23일 국정감사가 열린다.통상 야당의 무대로 통하는 국감에서 야권은 현정부 역점사업인 4대강 사업에 공세를 퍼붓는다는 복안이어서 후반기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간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여야는 민심 끌어안기의 방안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법안을 통해 ‘친서민 경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추석 이후는 차기 대권을 향한 각 정파와 주자들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 내부적으로는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차기 1순위 주자로 확인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의 움직임이 가장 큰 관심으로 꼽힌다.

 정치행보를 자제해오던 박 전 대표는 최근 한나라당 친이.친박 소장파 및 여성의원과 회동한데 이어 친박 의원들을 지역별로 만나는 등 보폭을 넒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상임위를 기획재정위로 옮긴 뒤 경제.복지.과학 공부에 매진하면서 이른바 ‘복지 구상’을 마련중이라는 것이 측근 의원들의 전언이다.

 차기 주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최근 그는 각종 특강을 통해 이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과시했고,이승만.박정희 띄우기를 통해 한나라당 핵심지지층에 구애의 손짓을 보내는 등 사실상 대권행보로 해석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재계를 넘나들며 정치력을 과시하는 이재오 특임장관,에너지를 비축중인 정몽준 전 대표,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시의회와 대결중인 오세훈 시장,거대여당을 이끌며 재보선을 승리로 이끈 안상수 대표 등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민주당은 10.3 전당대회를 거치며 세력재편의 계기를 맞는다.정세균 전 대표가 당 대표를 수성하며 차기주자로 도약할지,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이 당의 새로운 간판으로 부상하며 새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진보세력의 연대를 주창하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행보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이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휘말리지 않고 후반기 국정목표를 계획대로 추진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후반기 화두로 던져진 ‘공정한 사회’가 서민.중산층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 성과로 연결될지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남북관계의 정상화,서민경제.복지 살리기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조례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3일 개최한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활동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성평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인재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활동 및 경력개발 지원 ▲교육·네트워크 활성화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근거가 포함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지만 여성 인력의 참여와 성장 환경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이 경력 단절 없이 연구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다양성이 확보될 때 혁신도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서울시가 여성과학기술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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