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급 인사] 박인주 사회통합 내정자는

[청와대 수석급 인사] 박인주 사회통합 내정자는

입력 2010-07-14 00:00
수정 2010-07-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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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시민단체·교육계 활동 경력… 독도가 본적

“아직 정식으로(내정을) 통보받지 못해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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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주 사회통합수석 내정자 연합뉴스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내정자
연합뉴스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내정자는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내정사실을 공식발표한 뒤 가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소감을 재차 물었지만 “지금은 할 말이 없다. 미안하다. 나중에 얘기하자.”고 말한 뒤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사회통합 수석에 적임자가 아니라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박 내정자를 둘러싼 여러 가지 ‘소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이라크 파병을 반대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사실 찬성했고, 촛불시위에 참석했다는 얘기도 낭설로, 그가 단장으로 있던 흥사단 산하 교육운동본부 일부 회원들이 참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이사장, 손봉호 공명선거실천시민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인명진 목사 등 종교·시민단체의 원로들이 그가 사회통합 수석으로 최적임자라는 건의서에 연대서명해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제출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막기 위한 일환으로 전 가족이 본적을 아예 독도로 옮겼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내정자는 시민사회단체에서 오래 일했고, 정치권에는 1988년 13대 국회 당시 민주당 김덕룡 의원 지역구의 사무총장으로 발을 들였다. 이 대통령과는 1996년 4·11 총선에서 이 대통령이 서울 종로에서 출마해 ‘거물’인 이종찬 국민회의 부총재를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됐을 때부터 인연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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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0-07-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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