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시장후보 한명숙前총리 확정

민주 서울시장후보 한명숙前총리 확정

입력 2010-05-07 00:00
수정 2010-05-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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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세력 단결해야”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오는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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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前총리
한명숙 前총리
이에 따라 서울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후보인 오세훈 현 시장과 한 전 총리의 양강 대결 속에 자유선진당 지상욱·민주노동당 이상규·진보신당 노회찬 후보 등이 추격하는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의 원혜영 선거관리위원장은 6일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대회에서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 전 총리의 지지율이 상대후보인 이계안 전 의원보다 높게 나타나 후보로 선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치러졌다. 두 개 여론조사기관에서 각각 1000명씩, 서울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이틀동안 진행해서 나온 결과를 합산했다. 한 전 총리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 전 의원을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는 당선 뒤 수락연설에서 “오늘 우리가 선택한 것은 한명숙이 아니라 꿈과 미래, 더 나은 삶”이라면서 “이명박·오세훈 시장이 부수고, 파헤치고, 망가뜨린 지난 8년의 빼앗긴 서울을 다시 찾아드리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무능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민주당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민주시민세력이 단결해 승리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야권 단일화를 강조했다.

오 시장쪽은 한 전 총리가 후보로 확정된 데 대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선거전에 청렴도 1위의 깨끗함과 젊은 열정,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구상, 시정에 대한 경험 등으로 임할 것”이라면서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위한 정책대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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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10-05-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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