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강원, 러시아 교역 전초기지로…가덕 신공항 건설땐 ‘환동해권 허브’ 꿈

[신년기획-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강원, 러시아 교역 전초기지로…가덕 신공항 건설땐 ‘환동해권 허브’ 꿈

입력 2014-01-01 00:00
수정 2014-01-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라시아 철도 관문이자 종점 강원·부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따른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 구상이 재조명됨에 따라 강원과 부산 민심이 들썩이고 있다. 철도 연결사업의 접경이자 관문인 이 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될 한반도 종단철도가 지나가는 강원 고성군의회 황상연 의장은 31일 “어업과 농업밖에 먹고살 것이 없는데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희망이 안 보여 답답했다”면서 “북한만 설득하면 육로로 이어진 철길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2000년 이후 속초항과 동해항을 중심으로 극동 러시아 지역의 자루비노항과 블라디보스토크항의 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을 목표로 원주~강릉 철도를 건설하고 있고,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 철도 연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구상이 실현되면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유럽을 잇는 한반도 종단철도 이외에 또 다른 철도·해상 복합수송 루트를 확보할 수 있다. 김재진 강원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내 물류가 집중된 수도권이 강원도 동서횡단철도를 이용해 러시아까지 연결된다면 북극자원 개발이 쉬워지고 강원도가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분석은 세계 최대의 자원보유국인 러시아가 나름의 자원 수출 루트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 강원도 동해안권은 세계 원유 매장량의 6.4%에 이르는 러시아 석유와 세계 1위 매장량을 자랑하는 러시아 천연가스를 수입·수출하는 최적지로 평가된다. 김 부연구위원은 “다양한 수송경로 확보 차원에서 철도뿐 아니라 블라디보스토크와 유럽을 잇는 해상물류 수송 루트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도 유라시아 철도의 종점이자 극동지역의 관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숙원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을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이자 환동해 연안도시의 중심 공항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아울러 서부산 지역 국제복합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유라시아 컨테이너 열차의 기점이자 종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최치국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덕도 신공항이 환동해권 중심 공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부산을 중국 상하이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못지않은 ‘메가 포트’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고성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4-01-01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