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서울 지하철시대’ 연 양택식 前서울시장 별세

[부고] ‘서울 지하철시대’ 연 양택식 前서울시장 별세

입력 2012-11-14 00:00
수정 2012-11-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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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착공·개통 기여

양택식 전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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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식 前서울시장
양택식 前서울시장
양 전 시장은 1924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했다. 상공부 유기화학계장, 경남도청 기획조정관, 경남 부지사, 내무부 기획관리실 실장, 철도청 청장 등 공직을 두루 거쳤다. 1967년부터 1970년까지 제11대 경북도지사, 그해부터 1974년까지 제15대 서울시장을 역임했다.

서울시장 재직 당시 일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통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로 일관했고, 주말과 밤낮도 없었으며 도대체 사생활이라는 것이 없었던 사람이라다고 한다. 전임 김현옥 시장에 의해 추진되고 있었던 여의도 사업을 마무리지었고 지금의 강남에 해당하는 영동지구 개발을 추진했다. 또한 서울 지하철 1호선을 착공, 3년 뒤 개통하여 서울에 지하철 시대를 여는 데도 기여했다. 그로 인해 ‘두더지 시장’이란 별명도 붙었다.

1974년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으로 시장에서 물러난 뒤 1975년 대한주택공사 사장을 맡아 1980년까지 근무했고 1981년부터 1986년까지 동서석유화학 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양원용 경희의료원 교수, 양수용 미국공인회계사가 있으며 사위로 김중건 부국증권 회장, 김승환 명지대 교수, 이석준 삼영화학 부회장이 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1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7시. (02)-958-9545.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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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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