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협 창립 이끈 우석균 전 보건의료단체연합 대표 별세

인의협 창립 이끈 우석균 전 보건의료단체연합 대표 별세

김임훈 기자
입력 2026-06-08 00:01
수정 2026-06-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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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를 창립하는 등 일평생 보건의료 운동에 헌신한 우석균 전 보건의료단체연합 공동대표(가정의학과 전문의)가 7일 별세했다. 64세.

1980년 서울대 의대에 입학한 고인은 1987년 인의협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보건의료 운동에 뛰어들었다. 고인은 평생 ‘건강은 시장의 상품이 아닌 누구나 누려야 하는 보편적 권리’라는 신념을 위해 헌신했다. 국내 최초의 환자 당사자 운동인 2001∼2003년 ‘글리벡 약가 인하 투쟁’을 이끌고, 2008년 이후 의료민영화·영리병원 도입 반대 운동에도 앞장섰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엔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인의협 공동대표를 맡아 공공병상 확대, 취약계층 보호 등을 추진했다. 공공의대 신설, 지역의사제 도입 등 공공의료 개혁 방안도 제시했고, 이는 이재명 정부 들어 현실화됐다.

고인은 의료 현장도 묵묵히 지켰다. 고 양길승 전 녹색병원장이 1988년에 처음 문을 연 성수의원을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영했다. 성수의원은 ‘노동자들의 병원’으로 알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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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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