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3년산 과다니니와 여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의 새해 첫 무대

1763년산 과다니니와 여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의 새해 첫 무대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1-01-29 10:59
수정 2021-01-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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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4일 금호아트홀 연세 ‘2021 금호악기은행’
무대 이후 독일 뮌헨 국립음대로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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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다음달 4일 ‘2021 금호악기은행’ 첫 무대를 연다.

1993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운영해 온 금호악기은행은 장래가 주목되는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공개 오디션을 통해 고악기를 무상으로 임대해주는 연주자 후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기는 악기 수준에 따라 음악 전달력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좋은 악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수십억원까지 달하는 악기 비용도 고민이어서 젊은 음악가들이 연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것이다.

그동안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클라라 주미 강, 임지영, 김봄소리 등이 금호악기은행을 통해 악기를 지원받아 세계 주요 무대에 섰다.

올해 악기시리즈 첫번째 주인공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1999년생으로 최근 주요 무대에서 기대되는 유망주이자 인정받는 연주자로 꼽힌다.

김동현은 금호악기은행을 통해 1763년산 요하네스 밥티스타 과다니니 파르마를 6년째 사용하고 있다. 이 악기와 함께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 평창 대관령음악제 등 국내 손꼽히는 클래식 무대에 초청받아 흔들림 없는 연주로 사랑받았다.

김동현은 다음달 4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e단조,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3번 c단조, 이자이 ‘슬픈 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피아니스트 박영성과 함께 선보인다. 김동현은 이 무대를 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떠나 독일 뮌헨 국립음대로 유학을 떠나며 새로운 음악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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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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