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근원을 담다… 따스한 모성을 품다

우주의 근원을 담다… 따스한 모성을 품다

이순녀 기자
이순녀 기자
입력 2021-09-15 17:02
수정 2021-09-16 0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순열 개인전 ‘현현’ 29일까지 열려
인디프레스갤러리서 회화·조각 19점

이미지 확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양순열 작가의 개인전 ‘현현’(玄玄)이 서울 종로구 서촌 인디프레스갤러리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우주의 블랙홀처럼 검게 칠한 캔버스에 추상적인 조형 언어와 유기적인 오브제들을 더해 입체적인 세계를 연출한 회화 연작 ‘현현’ 16점과 모성을 상징하는 조각 ‘대모신(大母神)-오똑이’ 3점을 만날 수 있다. 현(玄)은 흑(黑)과 달리 단순한 검은색이 아니다. 작가는 “깊고 넓은 우주의 근원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검은 바탕에 그려진 원형의 선들은 어둠 저 너머에 있을 밝은 빛을 암시한다. 그 때문에 짙은 색조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느낌은 경쾌하다. 윤재갑 큐레이터는 “2차원 평면에 결코 그릴 수 없는 것을 그리고 있다”면서 “끝없이 펼쳐진 우주를 향해 의식의 전부를 열어놓고 있는 허블 망원경 같은 작가”라고 평했다.

단순하고 절제된 형태의 ‘대모신-오똑이’는 모든 존재를 품는 범우주적 모성을 대변한다. 알록달록한 색채로 표현된 조형물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처럼 어떤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을 닮았다. 작가는 “동양적 화엄의 세계와도 같은 범우주적 모성의 회복을 통해 시대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인간과 자연 사이 영적 교감의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지난해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가나화랑, 학고재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미국 뉴욕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전시를 열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2021-09-16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