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작 ‘히스 레저 애즈 조커’. 롯데월드 제공
박기웅은 선과 악을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배우이자 등단 3년 차의 작가다. 이번 전시에선 연기자의 삶을 통해 얻게 된 내면의 감정선을 바탕으로 수 많은 영화 속 빌런들을 선보인다. 화려한 색감은 배제하고 흑백의 모노톤을 통해 빌런 만의 어두운 삶과 감정을 표현한 것이 독특하다. 영화 ‘다크 나이트’(2008) 속 ‘조커’를 그린 ‘히스 레저 애즈 조커’, ‘시계태엽 오렌지’(1971)의 빌런 ‘알렉스’를 표현한 ‘말콤 맥도웰 애즈 알렉스’ 등 배우 생활 20여년 동안 자신이 마주했던 경험을 특유의 감각과 터치로 그려냈다.
박기웅 작 ‘말콤 맥도웰 애즈 알렉스’. 롯데월드 제공.
제 4섹션 ‘48빌런스’에선 세기를 대표하는 48명 빌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제 5섹션 ‘아티스트의 빌런’에선 박기웅의 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전시 공간 곳곳에서 작품과 함께 빌런을 상징하는 다양한 도형과 컬러, 사운드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박기웅 작가 인터뷰 장면. 롯데월드 누리집 캡처.
한편 서울스카이는 관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전망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스카이 관계자는 “향후 새로운 체험형 미디어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서울의 빼어난 경관과 예술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전시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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