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정명훈 대신 이탈리아 노세다와 첫 정규음반

조성진, 정명훈 대신 이탈리아 노세다와 첫 정규음반

최훈진 기자
입력 2016-06-12 15:18
수정 2016-06-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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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심포니와 애비로드 스튜디오서 녹음

영국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에 선 조성진과 지휘자 노세다
영국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에 선 조성진과 지휘자 노세다 도이치그라모폰 트위터 사진 캡처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이탈리아 출신의 지안안드레아 노세다(52)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와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녹음한다. 당초 정명훈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불발됐다.

음반사 도이치그라모폰은 11일 공식 트위터에 조성진과 지휘자 자난드레아 노세다가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조성진이 스튜디오에 돌아왔다. 런던 심포니, 자난드레아 노세다와 함께”라는 글과 함께였다.

조성진과 전속 레코딩계약을 한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은 이날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조성진이 지휘자 노세다와 런던에서 음반 녹음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DG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이 첫 스튜디오 레코딩을 위해 유명한 애비로드 스튜디오에 왔다. 그는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지안안드레아 노세다와 함께한다”고 밝혔다.

DG는 이 소식과 함께 조성진과 노세다가 스튜디오 앞에서 함께 선 모습, 조성진이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하는 장면 등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노세다는 런던심포니의 2016∼2017 시즌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2018시즌부터는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기로 돼 있다.

조성진은 당초 올해 4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지휘자 정명훈 및 그가 수석 객원지휘자로 있는 독일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함께 첫 정규음반에 들어갈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녹음할 계획이었으나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를 모두 바꿔 진행하게 됐다.

조성진은 제17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콩쿠르 연주 실황을 담은 음반을 DG를 통해 발매했지만, 정규음반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 음반에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외에 네 개의 발라드를 담을 예정이다.

정명훈은 건강 등 개인 사정으로 조성진과의 녹음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DG가 소속된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지휘자 정명훈이 최근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조성진은 당초 다음달 15일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공연에서 협연자로 정명훈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정명훈이 올해 초 서울시향 예술감독직에서 물러나고 서울시향과의 지휘 일정을 모두 취소하면서 두 사람의 협연도 불발됐다.

조성진은 서울시향과의 협연에서 대체 지휘자인 얀 파스칼 토틀리에 런던 왕립음악원 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와 함께 콩쿠르 결선 연주곡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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