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문화제... 거리의 아빠들 희망을 선포하다

노숙인 문화제... 거리의 아빠들 희망을 선포하다

입력 2015-09-23 08:57
수정 2015-09-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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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0일 국회의원회관서 콘서트, 전시회 등 ‘홈리스문화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는 다음달 10일 오후1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홈리스 문화제’를 마련한다. 지난해 개최했던 제1회 노숙인 창작음악제 ‘거리의 아빠들, 희망을 노래하다’에 이어,올해는 ‘거리의 아빠들, 희망을 선포하다’라는 슬로건아래 더욱 확장해 연다고 NCCK는 밝혔다.

 특히 지난 해 단순히 ‘음악’ 만을 매개로 진행한 것과는 달리 올해 문화제는 ‘극’과 ‘전시’가 어우러진다. 서울 뿐만 아니라 대전 부산 등 지방에서도 함께 참여해 미니콘서트와 노숙인들의 이야기, 목회자및 봉사자들과의 대화 등으로 꾸민다. 대전에서는 노숙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마당극 형식으로 풀어낸 ‘보석 같은 남자들이 만드는 마당극’(벧엘의 집·원용철 목사)을 준비하며 부산은 부산 NCC 노숙인사회복귀위원회에서 부산 밥퍼를 중심으로 꾸린 합창단이 참여한다.

 이에앞서 NCCK 홈리스대책위원회(위원장 함동근 목사)는 지난 18∼19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참여 노숙인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모여 팀워크를 다졌다. 이번 문화제의 모든 준비과정은 영화 ‘괴물’의 조감독으로 참여했던 김경모 감독이 다큐멘터리로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CCK는 노숙인에 대한 인식 개선 차원에서 10월 첫째 주간을 ‘홈리스 주간’으로 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NCCK는 이에따라 전국의 회원교회에 공동기도문과 예배문, 설교자료들을 보내 사회적 약자인 홈리스들에 대한 교회의 관심을 고양시킨다는 계획이다.문의 (02)742-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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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선임기자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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